이슈대담 - 대학선택 한 번 더 짚어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황인성 대학정보공시센터장

 

 

◎ 요즘 수능을 본 학생들은 정시를 앞두고 어느 대학, 어느 학과에 가야 할지 고민이 많으시죠?
이 때 단순한 성적만이 아닌 대학의 질적인 측면에서 대학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리는 곳이 있습니다.

대학알리미란 인터넷사이트인데요, 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정보공시센터의 황인성 센터장 모시고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황인성 센터장님, 대학알리미는 어떤 배경에서 생겨났나요?

 

기본적으로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정보공개에 대한 국민적인 요구가 많아지고 특히 교육관련 정보에 대한 수요자들의 요구가 많아지는 과정에서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에 의해서 대학알리미가 시작되었습니다.

 

◎ 네, 대학알리미에는 어떤 정보들이 있나요?

 

기본적으로 대학의 여건이라든가 현황 등 모든 정보들을 담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대학들이 갖고 있는 각종 정보들, 예를 들어 학교의 재정 여건이라든가, 아니면 교육여건이라든가, 예를 든다면 전임교원수라든지, 신입생 재학생충원률이라든지, 등록금이라든지, 예결산 자료 그리고 학샐들의 성적분포 자료 등등 많은 자료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고등교육기관들은 법에 의해서, 113개의 지표가 있는데 그 지표들에 대한 내용들을 정보공개하게 되어 있습니다.

 

◎ 그럼 이들 정보에 대한 신뢰성은 어떻게 확보를 하지요?

 

기본적으로 전문기관들에 의해서 각각의 자료들을 받고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것이 최종적으로 대학알리미를 통해서 공시를 하게 되는데, 공시된 내용에 허위나 과장이 있을 때에는 법적으로 제재를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1차적으로는 제출된 자료들을 점검을 해서 확인을 하고, 2차적으로는 그 내용들이 정확한지와 관련해서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 네, 그럼 학생이 학교나 학과를 선택할 때 도움 받을 만한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대학알리미는 크게 네가지 정도로 활용이 되고 있는데, 가장 큰 것은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학생들이 대학이라든가 학과를 선택하게 될 때, 그 학과나 대학에 관련된 모든 여건들에 대한 자료들을 볼수 있습니다.

 

그 학교의 교수 수라든지, 장학금 지급현황이라든지, 기숙사 수용 현황이라든지 이런 정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자신의 여건에 맞는 대학을 선택할 때 이런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외국 유학을 간다고 할 때 그 대학이 어떤 분야가 발전되어 있고 특성화되어 있는지, 또는 그 학교의 등록금은 얼마이고 장학금은 얼마이고, 그다음 기숙사비는 얼마고 어느 정도의 인원이 수요될 수 있는지 이런 자료들을 우리가 보고 외국 대학들을 선택하듯이 우리나라도 이제는 대학을  선택할 때, 자신의 여러 가지 상황이나 여건들에 맞고 미래의 직업전망이라든가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본다면 그 자세한 내용들이 정보공시에 보시면 학교들간의 비교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보실 수 있게 됩니다.

 

◎ 네, 실제로 그런 정보들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겠습니까?

 

예를 들자면 입학경쟁률 같은 자료들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3년간의 특정대학 특정학과의 경쟁률이 다 제시되어 있고,

또 학과의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교수 수가 몇 명인지, 교수들의 학위 수준이라든가 성적은 어떻게 주고 있는지, 어떤 분야가 특성화되어 있는지, 그 학교가 대학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어서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았는지 이런 내용들이 모두 있기 때문에 대학알리미에 들어가셔서 대학별 검색을 들어가시면 한 대학에 모든 113개 자료 다시 말하면 교수, 학생, 재정, 성적분포, 학사관리 등 이런 내용들을 보실 수가 있고, 그다음에 통합비교검색을 들어가면 특정지표에 대해서 그 지표와 관련된 모든 대학들의 정보를 비교 분석할 수가 있고, 특히 주요지표검색이란 부분에 들어가시면 주요지표라는 거는 가장 많이 활용되고 관심 있는 부분들이죠.

 

다시 얘기한다면 신입생 충원률이라든가, 재학생충원률, 등록금 현황, 최근의 취업률, 어떤 분야에 취업률이 어느 정도 높아져 있는가 이런 것들을 모두 확인해보실 수가 있습니다.

 

◎ 대학알리미에 입시성적이 들어가 있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다른 대안이 있나요?

 

대학알리미는 학교의 현재 상태를 제공하기 때문에 입시 성적자료는 들어가 있지 않고요, 그런 개별적인 자료들은 직접적으로 학교 상담실을 통하시면 그 학교의 전년도 입학한 학생들의 수준은 파악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학부모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는 성적이 전년도 자료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대학을 선택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든다면 어떤 특정학교의 특정학과를 선택할 때 과연 그 과의 교수들이 몇명인지, 교수들의 연구 실적이나 연구비 수혜실적이나 또는 그 학과가 어떤 분야에 특성화되어 있는지, 이런 거를 먼저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져야지만 그 학교를 선택했을 때 학생이 최대한 교육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특히 학교의 재정 여건이 좋을 경우에는 학생 1인당 교육비를 비교해보면 학생들에 대한 교육비가 높을수록 학교의 교육비 투자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고 장학혜택이라든가 기타 외국대학과의 교류현황 이런 것들을 보시면 이후에 그 학생이 대학교에 진학한 이후의 선택에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네, 대학알리미의 여러 정보 중에 전임교원확보율이란 건 어떤 것인가요?

 

전임교원확보율이 법으로 규정되어 있는데, 법정정원 이상의 많은 교원을 확보할 경우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제공해 줄 수 있고, 지속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매우 유리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임교원확보율이라든가 아니면 1인당 교육비라든가 장학금 수혜율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면 과연 그 학교에 진학했을 경우 학생들이 얼마나 좋은 조건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인지, 다시 말해 교육의 질을 객관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자료들이 참고하실 수 있는 내용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예, 그 밖에 도움이 될 만한 지표가 더 있습니까?

 

학생들이 처음에 대학에 진학했을 때, 신입생충원률이 100%가 됐다는 것은 모집인원이 다 충족이 됐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입생들이 그 다음해에 2학년에 진학할 때 어느 정도 인원이 남아 있는지 또는 그 학생들이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어느 정도 남아있는지가 바로 전년도 대비 재학생충원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재학생충원률이 높을수록 학교가  교육을 잘 시키고 있고 학생들한테 만족도를 높게 주고 있는 그런 대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년 보게되면, 수눙에서도 재수생 비율이 약 23.7%인가 이정도의 재수생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점수 위주로 학과를 선택했을 경우에 학교 입학이후에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재수를 한다거나 재수를 안 할 경우에는 2학년 이후부터 타 대학으로 편입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다보면 재학생충원율이 떨어지게 되고, 재학생충원률이 떨어지게 되면 등록금 의존율이 높은 대학들은 교육여건이 나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학생 충원율이 높고 그런 학교들은 전반적으로 교육의 질이 양호하다고 판단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 네,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황인성 대학정보공시센터장 모시고 대학선택에 유용한 정보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학생 학부모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기획/제작: 대학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