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길라잡이-한양대

2012.03.20 18:01

camp 조회 수:3388

 꽃들이 수줍은 얼굴을 내미는 계절 봄이면, 학우들은 저마다 새로운 시기를 맞는다. 설렘 가득 안은 새내기부터 또 다른 설렘으로 봄을 맞는 4학년까지. 상반기 취업을 목전 에 둔 학우들은 새내기들과는 다른 설렘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요즘 취업은 비단 4학년 만의 몫은 아니다. 이에 한양대학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학우들을 위한 폭 넓은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평소부터 학교에서 제공하는 정보들을 잘 활용한다면 취업의 문은 반드시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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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설명회 및 상담회

  2011년 상반기 공채가 시작됐다. 한양대학은 다양한 취업관련 행사를 제공한다. 기업 인사 담당자나 현직 종사자와의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지난 3월 4일, 대기업 입사전략특강을 시작으로 3월 취업특강이 시작됐다. 기자가 참석한 자리에서는 삼성전자 경력개발센터장 지세근 부장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었다. 행사가 진행된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은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정도로 열기를 띄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장진숙(경금대•경제금융 4) 양은 “이제 취업 준비를 해야 할 시기라 특강에 왔다”고 말했다. 이후 매주 진행된 특강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면접 특강으로 23일까지 이어졌다.

  기업들의 인재 유치전도 활발했다. 서울캠퍼스에서는 3월부터 5월까지 채용상담회 및 설명회가 열린다. 지난 3월 29일에는 현대자동차 채용상담회가 진행됐다. 한마당에서 이뤄진 채용상담회에서는 현대차 시승식도 가져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31일 HIT 6층에서는 SK그룹 인턴사원 모집 설명회가 개최됐다. 설명회에서는 한양대학 출신 직원들이 상담을 제공했다. 취업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이지만 선배와의 상담이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풀어낼 수 있었다.

  다양한 기업들의 설명회에서 매번 만나는 얼굴들이 있다. 취업에 적극적인 학생들이다. 그 중 노서영(인문대•영어영문 4) 양은 상담 참여에 열심이었다. 노 양은 “지원하려는 회사와 직무에 대해 잘 알게 되니 자기소개서를 수월하게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일정을 꼼꼼히 확인한 뒤 관심 기업의 채용상담•설명회에 참석하면 취업전략 수립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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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취업정보

  찾아가는 취업정보. 이번 1학기부터 제공되는 ‘상시 진로지도시스템(Lifelong Career guidance Program)’을 말한다. 진로 성숙 단계에 따라 진로를 설계하고 스스로 학습하게 하는 학생 중심 프로그램이다. 이메일로 시험기간 외 매주 제공된다. 저학년은 진로와 취업에 대한 생각을 고취시키고 고학년은 진로를 탐색하고 선택해 준비할 수 있게 한다. 이제까지 진행된 3학년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1•2주차의 자기이해를 거쳐 취업, 대학원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같이 취업만이 아닌, 진로 자체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어 미래에 대한 체계적 준비를 가능하게 한다.

  늠름한 선배들 사이로 보이는 몇몇 앳된 얼굴들. 채용박람회•설명회 현장에서 종종 하얀 얼굴들을 마주하곤 한다. 취업에 관심이 많은 저학년 학생들의 모습이다. 취업은 고학년들에게만 주어진 과제가 아니다. 저학년 때부터의 진로탐색과정은 뚜렷한 비전과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다.

  꿈의 직업찾기 ‘드림잡 프로그램(Dream Job Program)’은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지도 프로그램이다. 취업정보는 많다. 하지만 취업에 대한 생각을 강화시키고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한 진로지도는 드물다. 드림 잡 프로그램에서는 학우들의 성격과 흥미, 소질을 기반으로 다양한 직업세계 이해와 직업 선택을 돕는다. 소수 정원으로 진행되며 매주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꿈의 직업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할 것이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에는 희망기업 재직 동문 선배와의 멘토-멘티 관계도 주선해 준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캠퍼스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다가올 여름방학에는 3~4개 기업 탐방이 계획 중에 있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해양과 SK건설 등을 학생들은 방문하게 된다. 이는 탐방 기업 관련 전공자나 관심 있는 학생들이 희망직무 수행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현실적인 경험은 취업에 대한 의지를 길러줄 것이다.

꿩 먹고 알 먹고, JiVE Job Café(Job search in Various Experience)

  꿩 먹고 알 먹는 ‘잡 카페(JOB Cafe)'. 취업상담에서 카페 같은 휴식까지. 한양플라자 2층 사회봉사단 옆에 자리한 잡 카페는 은은한 커피 향은 없을지라도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올해부터 한양대학은 고용노동부 취업지원관 지원 대상으로 선정, 2명의 취업지원관이 상주하고 있다. 전문적 지식을 갖춘 취업지원관은 학생들의 진로 지도 및 취업 멘토 역할을 담당하며 일대 일 취업 컨설팅도 상시 제공한다. ‘잡 네비게이션(JOB Navigation) 컨설팅'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신청자는 이력서•자기소개서, 면접 인상, 영문 서류면접 상담 등을 한 달 동안 받게 된다. 이 외에도 ‘자이브 카페 특강’, ‘기업체 직무적성검사’ 등이 마련돼 있지만 참여 인원은 제한되어 있다. 모두 참여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도움은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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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 카페로 놀러 오세요!

  취업지원관이 상주하고 있는 잡 카페는 학생들을 위해 여러 가지를 제공한다. 취업관련 도서와 직무적성검사 서적, 자기개발서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대여도 가능하다. 기업 사보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회사와 직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다. 사전예약을 통해 공부방도 활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 정보검색과 출력도 가능하다. 면접을 위한 넥타이까지 빌려준다. 잡 카페를 처음 방문한 유경란(인문대•국어국문 3) 양은 마련된 커피와 사탕을 즐기며 테이블에 놓여진 면접백서를 살펴봤다. 카페와도 같은 풍경이었다. 유 양은 “오기 전엔 뭔가 큰 결심이 필요할 것 같았는데, 막상 와보니 생각과 달리 편안한 분위기여서 앞으로 애용해야겠다”고 이용 소감을 밝혔다. 이와 같이 학생들은 잡 카페에 대해 잘 모르거나 방문을 망설이는 것이 사실이다. 취업지원센터 사재욱 과장은 “목적의식을 가지지 말고 놀러 온다는 개념으로 이용하라”고 잡 카페 방문을 권유했다.

취업준비? 난 학교에서 다 한다!

  솔트? SALT! 취업 준비로 고민에 빠진 후배에게 선배가 들려준 소금과도 같은 말이다. 어엿한 직장인이 된 선배는 솔트 강의가 인생의 전환기였다고 말하며 수강을 적극 추천했다. 취업관련 교과목 중 하나인 기업실무능력과 리더십(SALT)’은 말 그대로 취업에 소금 같은 존재다. 이공계와 인문계로 나눠 진행하는 수업으로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등 취업에 필요한 기본 내용을 교육한다. 종강 후 수강생들은 모두 저마다의 자기소개서를 하나씩 가질 수 있게 된다.

  취업교과목 4종 세트. 한양대학은 취업관련 교과목 제공으로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솔트를 포함, 총 4과목으로 ‘직업진로와 미래설계’, ‘글로벌기업 직무역량’ 그리고 ‘파워인재 직무역량’이 있다. 기업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직무역량을 키우고 실전에 유용한 취업기술을 가르치는데 목적을 둔다. 구체적으로 ‘직업진로와 미래설계’는 1•2학년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직무역량과정’은 글로벌 기업군에서 요구되는, ‘파워인재 직무역량’은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요구되는 주요 직무 이해에 무게를 두고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학기 솔트를 수강중인 정창균(경금•경제금융 4) 군은 “4학년이 듣기에 좋은 과목이라고 들었다”며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과목이기 때문에 2학점 이상의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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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 외국인 인재, 외국인학생들을 위한 취업특강

  수업시간 함께하는 친구들 속에서 외국인학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북미, 유럽권 출신 학생까지, 캠퍼스 구성원의 출신 국적과 문화적 배경은 매우 다양하다. 한양대학에는 어학당 학생을 포함 약 4000여명의 외국인학생이 재학 중이다. 하지만 타국 생활을 하는 외국인학생들은 취업에 대한 정보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취업특강도 마련됐다. 지난 2월 25일과 26일 양일 간 잡코리아(JOB KOREA)와 국제협력처, 취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취업특강이 열렸다. 기업은행 등 기업에서 설명회를 제공하고 모의면접도 실시했다. 학생들은 한국에서의 취업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개강 후인 3월 22일 퓨젼테크놀로지센터(FTC)에서도 외국인학생을 위한 취업특강이 열렸다. 이날 참석한 약 50명의 학생들은 국내 취업동향 및 취업전략 강연을 들었다. 강연을 진행한 최기원 취업지원센터장은 “경제 불황으로 국내 취업 문이 좁아져 한국인 취업준비생도 국내 취업이 동일하게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하며 국내 기업 위주의 취업전략과 기업문화를 제시했다. 특강을 들은 히다카 신이치(공과대•기계공학 4) 군은 “한국의 기업과 문화에 대해서는 잘 알게 됐지만,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에서 취업하는 것에 대해서 더 자세히 다뤄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 외국학생들을 위한 취업특강이 상반기에 한 차례 더 실시될 예정이며 앞으로 실질적으로 유용한 취업특강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선택과 활용은 우리의 몫

  우리가 머물러 있어도 시간은 흐르고 흐른다. 지금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든 졸업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진로와 직업 선택은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가만히 고민만 하지 말고 한양대학 취업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자.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반드시 온다. 한양의 인재들이여, 진정 원하는 곳에서 꿈을 펼쳐가길 바란다.

 

대학방송 배혜진 기자